디지털이다

디지털이다
- 10점
니콜라스 네그로폰테 지음, 백욱인 옮김/커뮤니케이션북스

이 책을 언제 구입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.
한 번 읽고 책장에 꽂아두었다가, 가끔 생각날때 무작위로 펴지는대로 읽어보는 책들 중의 하나다.
 
네그로폰테가 미래를 보는 혜안이 놀랍다. 
그 혜안으로 MIT에 media Lab을 만들고, 최근에는 100달러 짜리 컴퓨터를 보급하는 사업을 실시했다.
1995년에 나온 책이지만,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쓴 글일텐데, 그 당시부터 이미 이런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게 대단하다.

네그로폰테가 예견한 미래의 모습과 13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참 재미있다. 물론, 그가 약간 낙관적으로 디지털을 바라보고 있고 현재의 모습은 그의 예상과는 다른 부분도 많다. 하지만, 비트 세상의 가능성은 항상 남아 있고 또 다른 미래의 모습은 아직 알 수 없기에, 재밌기도 하다.

Being Digital... 마지막에 역자 후기에도 나오지만, being이란 단어때문에 번역이 참 애매하다. 이 뉘앙스를 잘 전달할만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. 암튼 읽어볼만한 책이다.


관련 URL :
- about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(from Wikipedia)
- 위키백과 in Daum 사전 자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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