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24일 Search Day 2008 첫째 날...

무엇보다 우리나라 포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서비스 방향을 잡고 있는지 궁금했다.
네이버, Daum, SK컴즈, 야후코리아... 등등

그래서, 주로 Track #2 - 전략과 전망 세션들을 들었다.
Track #1 으로 잠깐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.

T2: 지식검색과 검색의 미래 ( 서범석 실장 / NHN )
T2: 카페검색의 대안적 가능성 ( 김상균 팀장 / 다음커뮤니케이션 )
T2: 통합검색의 이상과 현실 ( 김봉균 이사 / 야후코리아 )
T1: Human-powered Search ( 이병철 책임연구원 /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)
T2: 버티컬 검색 그 의미와 미래 ( 문정수 팀장 / 파란닷컴 )
T2: 검색에 대한 실험적 접근 ( 황현수 팀장 / 싸이월드 ) - 발표자료

전반적으로, 포털을 중심으로 하는 검색 시장은 달라질 게 없다는 느낌이었다.
부족한 나의 안목때문인가? 아니면, 다들 속사정들을 다 숨기려 해서인지...
새로운 전략도, 서비스도, 기술도 없었다. 이게 현실적인 것일 수도...
이거 너무 답답하고 재미없게 돌아가는 거 아니야? -_-a

한가지 아쉬운 점 한 가지...
형태는 조금씩 달랐지만, 세션마다 서두에 검색서비스의 발전과정이나 히스토리가 꼭 들어가 있었다.
왜 다들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하는지... 여러 Track을 듣는 참석자 생각도 좀 해주시지... -_-;

다른 이야기지만, 이 날 득템은 바로...
Daum 부스에서 받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영문판 패키지...

예전에, 심리학 교과서에서 봤던 운동/감각 호문쿨루스는 골룸을 닮아 있었다.
여기서, 재밌는 만화 하나. 학습마나 24. 재구성 (양영순) - 우연히 이 마나 보다가, 블로깅할 만화책이 생각났다.

호문쿨루스는 게임이나 다른 만화책에서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는 한다.
그 중 잘 알려진 것이 아마도 <강철의 연금술사>에 나오는 호문쿨루스.

사용자 삽입 이미지
 
만화 <호문쿨루스>에서의 호문쿨루스는 인간 안의 괴물이다.
주인공은 한쪽 눈을 가리면, 다른 사람에게서 어떤 형태의 괴물인
호문쿨루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.
이 호문쿨루스는 그 사람의 일그러진 내면이 형상화된 것으로,
사람들마다 다른 모습으로 보여진다.

주인공은 이 능력을 통해, 치료사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,
그 사람들과 접촉하면 주인공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호문쿨루스를 떠맡게 된다.

심오한 듯한 주인공 대사와 스토리...
주인공은 보험계리사로 일했으며, 기호, 자동차, 물 속, 자궁 등과 연관되어 있다.
뭔가 밝혀질 듯 하면서도, 자꾸 뜸을 들인다.
주인공 비밀이 궁금한데, 신간 나오는 것까지 느리다.
게다가, 신간이 나오는 기간도 일정하지 않아서, 당분간 완결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.
주인공 이름이 잘 기억 안 나는 이유이기도 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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